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모인 친구들아, 오랜만이제! 반갑데이~
-화원초 총동창회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2,000여 동문 사랑과 추억 나눠
화원지역의 인재들은 대부분 이 학교를 다녔다. 1921년에 개교하여 93주년이라는 전통과 역사의 화원초등학교(교장 최상만)는 지금까지 숱한 인재를 배출한 지역의 명문초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화원초 동문들은 각계각층에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모교운동장에서 제17회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여러 동문들과의 정과 사랑, 그리고 모교를 위한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어릴 적 추억과 향수를 만끽하였다.

초가을 날씨는 맑고 화창하여 체육대회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었으며 비록, 많은 시간이 흘러 몸은 둔하고 느렸지만, 동문들의 마음만은 아직도 이팔청춘이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각 기수별 2,0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여했으며 53회 동기회(회장 박찬규)에서 행사를 주관했다. 김재환(46회)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문오(39회) 군수, 조성제(42회) 시의원, 하중환·하용하(44회) 군의원, 백진흠 화원읍장 등도 참석해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빛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여한 동문인사들은 실로 오랜만에 만난 듯 서로 인사하며 안부를 전하는 모습들이 줄을 이었으며 각 기별 천막 밑에는 음식들을 펼쳐놓고 동기들과 추억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우의를 다졌다.

개회식 행사는 선수입장,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우승기 반환, 주관기수 기수여, 환영사 및 대회사, 공로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대규 직전회장과 박재덕(48회) 동문 등 10명은 이재환 총동창회장으로부터 기념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김재환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들을 모시고 이렇게 체육대회를 치르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며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그리워지는 것이 인간의 정이다. ‘후배를 이끌어주는 선배, 선배를 밀어주는 후배’가 되어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총동창회원들간에 대동단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교 출신 김문오 군수는 “천 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 준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리며 진심으로 체육대회를 축하한다”며 “지금 달성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구의 성장동력인 산업인프라와 문화·예술의 관광인프라는 전국 최고수준이다. 앞으로도 동문 여러분들은 물론, 19만 군민과 함께 달성군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본격적인 체육행사가 이어졌다. 피구 경기에서 동문들은 그 옛날 추억을 되살리며 힘껏 공을 던졌으며 고문팀의 청백전, 지네발릴레이, 400계주 등의 경기는 몸보다 마음이 앞서 웃음을 더했다. 체육행사 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며 폐회식은 행운권 추첨, 댄싱퍼레이드, 성적발표 및 시상,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통해 화원초 총동문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웃음 한마당 잔치로 손색이 없었다.
한편, 1921년 개교한 화원초등학교는 지금까지 졸업생 16,448명을 배출했다. 축구는 성적은 물론, 국가대표 배출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이밖에 육상, 국악, 과학경진대회 등 대외적인 상을 독차지해 오고 있는 달성군의 대표적 명문초교다. 교훈은 ‘참되고 슬기로우며 굳센 어린이’이며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장미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