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초,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돌봄교실
“애들아, 오늘 우리 엄마가 내일 선생님으로 오신다”
부모님이 오시기 며칠 전부터 아이들은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린다. 이 모습은 바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매곡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모습이다.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매곡초 돌봄교실은 엄마, 아빠의 늦은 귀가로 인해 밤늦은 시간까지 돌봄교실에 있어야만 하는 학생들을 위해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 하시는 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엄마, 아빠 재능기부를 시작하였다.
처음에 2~3명의 학부모로 시작하던 것이 지금은 8명으로 구성되어졌다. 엄마와 함께하는 맛있는 요리, 수학을 재밌게 4D프레임, 창의 NIE,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종이접기, 신기한 과학교실 등을 열고 있다. 또한 아빠와 함께 하는 체육활동시간에는 전통놀이와 축구, 농구 등을 통해서 어릴 적 이야기도 듣고 신나게 뛰어노는 시간과 다양한 만들기 등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재능기부를 하시는 학부모님들은 “돌봄교실을 통해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꺼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려고 한다”, “아침 일찍부터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밌게 운영해 주는 돌봄교실 덕분에 아이도 즐거워하고 마음 편히 일을 할 수가 있어 너무 좋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매곡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자랑한다고 한다.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하지만 재능기부로 인해 돌봄교실 수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도 늘어가고 있다고 하였다. 학생들도 “우리 아빠가 오니 너무 좋아요. 매주 와서 수업해주면 좋겠어요”라며 아주 즐거워하고 있다.
아침 6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는 매곡초등학교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학교와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