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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날려버린 한여름밤 숲속 공연

등록일 2013년08월12일 19시14분

무더위를 날려버린 한여름밤 숲속 공연
-비슬산·화원자연휴양림 숲속의 작은 음악회 개최
-다채로운 공연, 피서객에 즐거운 추억 선사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대구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계곡과 바람이 있는 비슬산·화원자연휴양림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달성군 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여 휴양림을 찾는 휴양객 및 피서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비슬산자연휴양림 및 화원자연휴양림에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금, 토, 일 총 6일간 매일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렸고 화원자연휴양림에서는 7월 27, 8월 2일, 8월 3일 총 3일간 매일 7시부터 9시까지 통기타, 색소폰 등의 다양한 연주를 비롯하여 가수공연, 마술공연, 노래자랑, 유명MC 레크레이션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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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화원자연휴양림 공연에는 계곡 옆에 마련된 무대 앞으로 연인과 가족 단위의 피서객 300여 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가득 모였고 이상철 밴드를 비롯한 공연단과 사회자는 다채로운 공연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사람들을 흥겹게 했다. 

대구가 친정으로 경남 거제에서 왔다는 김다영 씨는 "오랜만에 고향에 왔는데 대구 더위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있는 줄 모르고 휴양림에 왔다가 더위도 식히고, 재미난 공연으로 한여름밤의 좋은 추억을 새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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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씨는 딸과 손잡고 빠른 템포의 "캉캉"노래를 멋지게 불렀으며, 화원읍 성산 2리 부녀회장은 "사랑의 영수증"을 예쁘게 불렀다. 관객들은 빠른 템포의 노래가 나올 때는 어깨를 들썩이며 흥에 겨운 손뼉을 쳤고 발라드풍의 노래가 나올 때에는 두 팔을 높이 좌우로 흔들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숲속의 작은음악회는 2002년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며, 총 관람인원은 36,000명 정도로 매년 3,000여 명 정도가 관람하고 있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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