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산고 미래학교 선정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자율형 공립고인 포산고등학교가 한국교육개발원이 SBS방송과 공동으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을 길러내기 위해 새로운 학교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미래학교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미래학교의 조건으로 교육의 창의성, 사회성, 수월성, 형평성과 이를 바탕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어느 정도 적합한 교육을 하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포산고는 "Learning by Teaching"을 통한 멘토링제, 리더십교육 프로그램, 기숙사 자치회 운영 등의 프로그램과 "학습플래너 제작 활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Posan Career Portfolio 활용을 통한 올바른 진로 설정, "1+1" 체제의 수준별 이동수업, 수준별 맞춤식 방과후 Ace수업, 진로· 적성을 고려한 개인별 논문쓰기, 논술과 디베이트교육, 책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교는 기숙사비를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야간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도 학교가 부담하고 있다.
포산고는 1968년 현풍여고로 개교해 2002년에 현 교명으로 바꾸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됐으며, 2007년 김호경 교장을 공모교장으로 초빙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기숙형공립고로 지정됐고 2009년에는 전국에서 8개의 기숙형고 모델학교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전국 150개 기숙형고 운영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고로 선정됐다. 특히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 이 전의 전국 1천237위에서 8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대구 일반계 고교 75개 중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향상을 과시했다.
김호경 교장은 "전 교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오로지 학생 지도에 매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더욱 확신을 갖고 미래 인재 육성에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