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보령 머드·속초 해변부터 태백 고원·봉화 내성천까지 5색 매력
_ 아이 동반 가족은 '봉화', MZ세대 커플·친구는 '보령·속초' 제격
_ 평균기온 낮은 태백 해바라기·발원지 축제 묶은 2박 3일 코스 눈길
[서울=더피플매거진]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다가왔다. 꽉 막힌 도심과 에어컨 바람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짜릿한 일탈을 만끽하고 싶다면 축제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푸른 바다와 맑은 계곡, 시원한 고원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피서객을 유혹하는 전국 대표 여름 축제 5곳을 엄선했다.
■ 진흙 속에서 외치는 짜릿한 일탈, '보령 머드축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여름 축제의 대명사다. 대천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진흙 범벅이 되어 웃고 즐기는 거대한 놀이터가 펼쳐진다.
올해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막을 올린다. 축제 기간 동안 대규모 머드체험존과 워터파크존을 가동하며, 컬러 머드 페인팅으로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밤이 되면 K-POP 슈퍼 라이브와 머드락 페스티벌이 해변을 뜨겁게 달구고, 드론 라이트쇼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여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서해의 붉은 낙조를 감상하며 즐기는 해수욕은 덤이다.
■ 은빛 은어와 맨손 승부, '봉화 은어축제'
청정 1급수를 자랑하는 경북 봉화 내성천에서는 생태체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봉화 은어축제는 맑고 시원한 강물 속에서 은빛 은어와 짜릿한 한판 승부를 벌이는 가족 단위 최고 인기 축제다.
하이라이트인 은어 맨손잡이와 반두잡이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생태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직접 잡은 은어를 숯불에 구워 먹거나 튀겨 먹는 시식 행사는 축제의 묘미를 더한다. 맑은 물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져 청정 자연 속 완벽한 힐링을 선사한다.
■ 해변의 낭만과 열정, '속초 썸머페스티벌'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다면 강원도 속초가 정답이다.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짧고 굵게 열리는 이 축제는 음악과 물놀이, 화려한 야간 공연을 하나로 묶어 트렌디한 피서를 제안한다.
물총을 쏘며 해변을 달리는 '썸머 스플래시 워터런'이 무더위를 단숨에 씻어내고, 밤에는 비치 사운드 공연과 DJ 페스티벌이 해변을 거대한 클럽으로 변신시킨다.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장과 로컬 먹거리 마켓을 운영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충족한다. 낮에는 설악산이나 해수욕을, 밤에는 낭만적인 파티를 즐기는 완벽한 코스를 완성할 수 있다.
■ 해발 800m 노란빛 힐링, '태백 해바라기 축제'
가마솥더위가 두렵다면 평균 기온이 서늘한 강원도 태백의 고원으로 향하자. 해발 800m 청정 고원 지대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군락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수백만 송이의 노란 해바라기가 푸른 산세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발길 닿는 곳마다 최고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다. 야생화 산책로를 거닐며 자연과 호흡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맛보며 쾌적한 고원 피서를 완성한다.
■ 생명력의 기원을 찾아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태백에서 해바라기만 보고 오기 아쉽다면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리는 발원지 축제를 놓치지 말자. 대한민국 양대 강인 한강과 낙동강의 기원이 되는 태백의 지리적 상징성을 살린 자연·문화 융합 축제다.
신비로운 발원지 체험을 비롯해 수계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물놀이 행사를 가동한다. 밤이 되면 신비로운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며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한다.
[취향 저격 축제 추천 꿀팁]
여행 메이트와 목적에 맞춰 축제를 고르면 실패 없는 휴가를 완성할 수 있다.
▲ 아이를 동반한 생태·물놀이 가족 여행을 원한다면 맑은 강이 흐르는 '봉화 은어축제'
▲ 에너지가 넘치는 20~40대 청년층이나 친구, 연인과의 여행이라면 액티비티와 밤바다의 열정이 가득한 '보령 머드축제'와 '속초 썸머페스티벌'
▲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시원한 힐링과 사진 여행이 목적이라면 고산지대의 '태백 해바라기 축제'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특히 태백 지역의 두 축제를 하나로 묶어 2박 3일 코스로 다녀오면 이동 동선을 줄이고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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