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993년 노후 소각시설 철거 후 하루 360톤 처리 최첨단 설비 구축
_ 시운전 결과 오염물질 배출량 기준치 10분의 1 이하 대폭 감소 확인
_ 폐열 활용 연 40억 세수 증대… 150억 투입해 주민 다목적체육관 건립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박종필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21일 달서구에서 열린 성서자원회수시설 1호기 준공식에 참석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시가 낡은 성서자원회수시설 1호기의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21일 달서구에서 성서자원회수시설 1호기 준공식을 열고 최첨단 친환경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를 공식 출범했다.
시는 1993년 건립해 수명을 다한 기존 소각시설을 철거하고, 같은 부지에 하루 36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최신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새 시설은 최신 연소 기술과 고효율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적용해 환경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안전성과 성능도 합격점을 받았다. 1·2차 종합시운전을 마친 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대구지방환경청의 설치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실제 배출가스 측정 결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가 기후에너지환경부 법적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1호기 배출량과 비교해도 15% 이상 줄어든 수치다.
시는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고압 증기를 생산하고, 이를 인근 산업단지와 난방 지역에 공급해 연간 40여억 원의 세수 증대와 약 1만 5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한다.
주민 복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시는 지역주민 환원 사업으로 150억 원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힘을 쏟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종필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달서구의회 의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성서자원회수시설 1호기 준공은 대구가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로 도약하는 든든한 디딤돌"이라며 "최신 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안심하는 안전한 폐기물 처리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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