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진우 의원 "우원식 전 의장 14회 해외출장에 82억여 원 지출"
_ "배우자 전회 동반은 명백한 혈세 낭비이자 범죄… 압수수색해야"
_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최근 부인 동반 외유 비용 4,700여만 원 국고 반납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해외출장 비용 지출 내역을 공개하며 비판하고 있다. 자료=주진우 의원실 제공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과거 해외출장에 배우자가 매번 동행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를 명백한 혈세 낭비로 규정하고 수사 당국의 신속한 강제 수사를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 전 의장은 해외출장 14회에 82억 8,700만 원을 써 1회당 평균 5억 9,200만 원꼴을 지출했다"며 "놀랍게도 14회 출장 모두 배우자를 동반했는데 도대체 무슨 역할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 의원은 국회의 예산 감독 책임을 지적하며 "국회의장이 국민 혈세를 이렇게 낭비해도 되느냐"고 꼬집었다.
특히 주 의원은 최근 수사를 받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 논란을 사례로 들며 우 전 의장 역시 압수수색을 받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노 전 선관위원장 역시 배우자 동반 출장으로 합동수사본부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는 국고횡령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며 "어쩔 수 없이 비용을 반납했지만 범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이는 잘못된 악습이자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전 국회의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도 수사 대상인 만큼 신속한 압수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수사 기관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재임 중 배우자와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는 노태악 전 위원장은 최근 배우자의 해외 출장 비용 4,700여만 원을 국고에 반납했다.
21일 정치권과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의 국외출장 배우자 동반 비용 산출 절차에 따라 총 4743만 8900원을 반납 처리했다. 비용 반납 대상은 호주·뉴질랜드, 독일·에스토니아, 덴마크·스웨덴 등 총 세 차례의 해외 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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