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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물폭탄 쏟아진 안동… 민관군 666명 복구 '구슬땀'

등록일 2026년07월21일 16시01분

_ 17~19일 남선면 230.5등 기록적 폭우공공시설 23건 파손

_ 사흘간 666명 투입해 침수 주택·농경지 정리 등 응급 복구 총력

_ 이재민 6세대 모듈러 주택 이주 지원권기창 시장 "일상 회복 집중"

 

안동시 민관군 합동 복구 인력이 폭우 피해를 입은 도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 민관군 합동 복구 인력이 폭우 피해를 입은 도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안동시가 기록적인 폭우가 할퀴고 간 피해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며 응급 복구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안동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65.5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누적 강우량은 남선면 230.5, 임하면 182, 임동면 143를 각각 기록했다.

 

시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9179, 20298, 21189명 등 사흘간 총 666명의 인원을 현장에 전격 투입했다. 복구 작업에는 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군 장병,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회 등 각계각층이 동참했다. 이들은 일직면, 남선면, 임하면 등 주요 피해 현장을 누비며 침수 주택과 농경지 토사를 걷어내고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산사태와 주택 침수 우려로 긴급 대피했던 주민 91명 중 대다수는 지반 안정 확인을 거쳐 귀가 조치했다. 미귀가 주민들에게는 임시주거시설과 구호물품을 제공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일직면 귀미리에서는 임시조립주택이 침수되면서 6세대 7명의 이재민이 마을 경로당에 머물고 있다. 시는 이들을 권정생 동화나라 내 모듈러 주택으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이주 확정 시 이사 비용과 생활 안정 물품을 직접 지원한다.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폭우 직후 안동 지역에서는 도로 3, 지방하천 8, 소하천 11, 상수도 1건 등 총 23건의 피해를 파악했다.

 

국지도 79호선 일직면 귀미리 구간은 즉각적인 임시 복구를 완료해 통행을 재개했고, 군도 11호선 임하면 추목리 구간과 면도 101호선 남선면 신석리 구간 역시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임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선면 노림천, 백일천 등 제방과 석축이 유실된 하천 19곳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를 거쳐 하천 준설과 제방 보강 등 근본적인 복구 공사에 착수한다.

 

아울러 시는 농작물과 사유시설 피해를 빠짐없이 조사해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피해 농가에는 병해충 방제와 배수 개선을 즉각 지원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폭우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서주신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생활 안정 지원을 세심하게 챙기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 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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