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경북 DX 지원모델 확산사업 최종 선정… 최대 5,000만 원 사업비 투입
_ 100% 고령 옥미 사용 '밥알없는 식혜' 생산 공정 디지털 플랫폼 구축
_ 이남철 군수 "단순 기술 도입 넘어 제조 산업 체질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
고령군 농업회사법인 ㈜가야식혜옥이 경북 디지털전환(DX) 지원모델 확산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누리집 캡쳐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전통 방식으로 식혜를 제조하는 경북 고령군의 지역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 환경을 갖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고령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북 디지털전환(DX) 지원모델 확산사업'의 최종 참여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가야식혜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산면 고탄리에 위치한 가야식혜옥은 지난 2023년 1월 설립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기업이다. 고령 옥미를 100% 주원료로 사용해 '밥알없는 식혜' 100ml 파우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국제 식품안전 글로벌 표준 인증(FSSC22000)을 획득해 철저한 위생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고령군은 가야식혜옥에 최대 5,000만 원(도비 2,500만 원, 군비 2,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확보된 자금은 생산, 선별, 검사, 환경, 포장 등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투입한다. 아울러 기술 도입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DX 전문가의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술력을 갖췄으나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전통 제조 가공 업체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사업에는 고령군을 비롯해 안동시, 상주시, 의성군, 예천군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군은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지역 식품 가공 업체 4곳의 신청을 받았으며,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 디지털 전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야식혜옥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고령군 제조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정된 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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