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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7급 공무원 25억 유용… 김병삼 시장 대시민 사과

등록일 2026년07월20일 13시56분

_ 20일 기자회견서 행정복지센터 직원 공금 25억 원 유용 정황 발표

_ 지난해 11월부터 230여 차례 허위 이체경찰에 즉각 수사 의뢰

_ 김 시장 "관리 감독 소홀 관련자 엄중 문책 및 유용액 전액 환수

 

김병삼 영천시장이 20일 영천시청에서 소속 공무원의 공금 유용 사태와 관련해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헌 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이 20일 영천시청에서 소속 공무원의 공금 유용 사태와 관련해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헌 기자

 

[영천(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영천시 소속 7급 공무원이 25억 원대의 공금을 유용한 정황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김병삼 영천시장이 대시민 사과와 함께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시장은 20일 영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부터 실시한 회계사무 점검 과정에서 모 행정복지센터 7급 공무원의 공금 유용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20257월부터 회계 업무를 담당해 온 해당 공무원은 지난해 1124일부터 올해 76일까지 회계 시스템을 조작해 본인 명의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수법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동안 230여 차례에 걸쳐 빼돌린 공금은 25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14일 해당 정황을 확인한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어 15일에는 실무 대응팀을 구성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김 시장은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태 수습을 위한 3대 조치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관련자 엄중 문책 및 유용액 환수 정당한 채권자 피해 구제 강도 높은 감사 및 재발 방지 등이다.

 

김 시장은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과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관련자들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하겠다""유용된 공금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채권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지급 방안을 시행하고, 본청 전 부서와 읍··동을 대상으로 회계, 자금 집행, 계약 등 전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공직 감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영천시 #김병삼 #공금유용 #공무원비위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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