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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 대규모 산사태로 8명 사망·34명 실종… 1,100명 대피

등록일 2026년07월18일 20시03분

_ 17일 충칭시 펑수이현 우장강 인근서 대규모 산사태 발생

_ 주택 10여 채 매몰 및 1,100명 대피18명 구조 중 8명 사망 확인

_ 시진핑 주석, 구조 총력 및 2차 재해 예방 특별 지시

 

1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사진=뉴시스 1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사진=뉴시스

 

[베이징=더피플매거진]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8(현지 시간) 중국 신화통신과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오전 910분경 충칭시 펑수이현 한자(Hanjia) 가도 일대 우장강 강변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엄청난 규모의 암석과 토사가 경사면을 따라 무너져 내리면서 산기슭에 있던 주택 10여 채가 매몰됐으며, 인근 주민 1,1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현지 매체가 전한 구조 현장 상황에 따르면, 굴러떨어진 바위 일부는 여러 층의 건물 크기와 맞먹을 정도로 컸으며 무너진 잔해 속에서 차량이 반쯤 묻힌 채 발견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이 17일 오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장에서 총 1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8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17일 밤부터 18일 아침까지 사고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리는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되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산사태로 여러 명이 실종됐다""수색 및 구조 활동을 과학적으로 조직하고, 2차 재해를 예방하며 부상자 치료와 사후 처리를 적절히 수행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또한 "지질 재해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철저히 조사해 제거하고, 각 지역과 관련 부서는 안전 업무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정부는 장궈칭 부총리 등 관계 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합동 팀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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