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내가 바로 행복 짱! 뛰는 내가 바로 건강 짱!
- 제2회 강정보 물길따라 녹색길 걷기 및 산악달리기 대회
10월 7일 오전 9시 30분, 화창한 날씨다.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가을꽃 코스모스가 춤을 춘다. 이 좋은 날에 제2회 강정보 물길따라 녹색길 걷기 및 산악달리기 대회가 강정보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낙동강을 만나는 명품 녹색길’이라는 주제로 달성군이 후원하고, 영남의 길과 문화가 주최하고, (사)한국걷기운동대구본부가 주관하며, 참가 시민들이 강정보 녹색길을 걸으며 역사와 충절의 고장인 달성군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풍경을 만끽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9시30분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남녀노소 참가객들이 강정보 주차장 근처에 모여 몸을 풀기 시작했다. 저마다 운동하기에 좋은 간편한 복장을 하고 왔는데 어린이부터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건강지키기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특히, 몽키시대라는 옷을 입은 어린아이들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재잘거린다. 농악대의 모습도 보인다.
김문오 군수 등 내빈도 간편한 녹색 운동복을 입고 참가했는데 산악달리기 참가자 20여명, 녹색길 걷기 참가자 500여명 등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건강도 지키고 녹색길을 걸으면서 가을 자연의 정취를 만끽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사말에서 "강정보 녹색길은 2011년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당선돼 국비 15억을 들여 총 20km의 녹색길로 만들어졌다"며 "강정보에서 육신사까지 낙동강의 절경을 관망하며 하목정, 삼가헌 등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명품 녹색길로써 지역의 대표적인 녹색 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석해 녹색길을 걸으며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걷기 및 달리기에 앞서 몸을 푸는 준비 운동을 했는데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허리돌리기, 옆구리 운동, 팔 벌려 뛰기, 등배 운동 등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준비운동이 끝나고 간단한 주의사항을 전달한 후 10시 쯤, 김문오 군수가 "100년 달성"이라고 외치자 참가자들이 "꽃피다"로 화답하며 출발 총소리를 시작으로 산악달리기 참가자가 먼저 출발했다. 농악대의 풍물놀이가 참가자들에게 흥을 돋우었다. 이윽고, 걷기 참가자들도 "100년 달성 꽃피다"를 외치며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10월의 가을자연을 만끽하며 즐겁게 걸었다.

이 날 걷기와 달리기는 강정보에서 출발해 영벽정과 하목정을 거쳐 육신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녹색길 걷기는 5km, 10km, 15km, 20km로 진행되고, 산악 달리기는 21km 코스이다.
다사읍 죽곡리 강정보 4대강 문화관 "디아크" 앞에서 출발해 하빈면 육신사까지 이어지는 전체 코스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강정고령보 위에서는 소수력발전소의 위용과 낙동강의 우렁찬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출발지에서 4km 지점에서는 모암산 정상의 강정대가 멀리 보인다. 3층으로 이뤄진 강정대는 강정고령보 및 낙동강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다. 매곡정수장을 통과해 내리막길을 오다 보면 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시작된다.
행사 참가비는 걷기 5km는 5,000원, 10·15·20km 걷기는 10,000원이고, 달리기는 20,000원이며 행사 참가자에게 간식 및 중식이 제공 (5km는 간식만 제공)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