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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130마리 대이동… 예천 '젤리킹'이 뭐길래?

등록일 2026년07월14일 13시29분

_ 14일 경북 9개 시·34개 양봉농가에 여왕벌 130마리 1차 분양

_ 일반 꿀벌보다 10-HDA 함량 높아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유리

_ 연내 3차례에 걸쳐 300마리 보급증식장 거점 역할 본격화

 

예천군곤충연구소가 14일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국가보급종 꿀벌 '젤리킹' 여왕벌을 경북 내 양봉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곤충연구소가 14일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국가보급종 꿀벌 '젤리킹' 여왕벌을 경북 내 양봉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예천군이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우수 꿀벌 품종을 지역 농가에 보급하며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예천군곤충연구소는 14일 경북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에서 증식한 국가보급종 꿀벌 '젤리킹(Jelly King)' 여왕벌 130마리를 경북 내 9개 시·34개 양봉농가에 1차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된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의 '우수 꿀벌 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예천군곤충연구소가 직접 증식하고 관리한 품종이다. 특히 항균, 항염, 항산화 작용을 돕는 유효성분인 '10-HDA' 함량이 일반 꿀벌보다 월등히 높아,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젤리킹을 보급한다. 향후 2차 분양은 예천군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3차 분양은 경북도 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해 연내 총 300마리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준공된 경북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은 이번 보급을 계기로 우수 품종 증식, 질병 관리, 인공수정, 여왕벌 육종 등 꿀벌 관련 전문 연구 및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정옥 예천군곤충연구소장은 "이번 분양은 증식장이 우수 꿀벌 품종의 생산과 보급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증식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 품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경북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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