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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일째 공습에 이란 보복… '전면전' 위기 고조

등록일 2026년07월14일 08시28분

_ 미군, 트럼프 지시로 3일 연속 이란 본토 야간 공습 단행

_ 이란, 쿠웨이트 미군 기지 드론 타격 및 순항미사일 발사 주장

_ 영국, 이란 혁명수비대 '국가위협 단체' 지정 및 형사처벌 도입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공개한 영상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군이 발사한 '코르세어' 무인 수상정 3척이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에 명중해 폭발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 제공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공개한 영상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군이 발사한 '코르세어' 무인 수상정 3척이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에 명중해 폭발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 제공

 

[서울=더피플매거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군이 3일 연속 이란 본토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하자, 이란은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맞불을 놨다. 영국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국가위협 단체로 지정하며 대이란 압박에 가세했다.

 

14(한국시간)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미군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후 445분경부터 이란에 대한 3일 연속 야간 공습을 시작했다. 중부사령부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고 사령관의 지시에 따른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인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공습 대상에는 해안 감시 시스템과 드론, 미사일 시설 등 핵심 군사 자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보수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오늘 밤과 내일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예고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국은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지난 7일부터 공습을 전개해 왔다.

 

미국의 파상 공세에 이란은 즉각 보복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란 국영방송 IRIB14(현지시간) 공개한 군 성명에 따르면, 이란군은 무장 드론을 동원해 쿠웨이트에 주둔 중인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와 연료 탱크, 통신 시스템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 해군이 '적대적 미국 선박'을 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 국방부와 쿠웨이트 정부 역시 해당 공격을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간 14일 오후 4(한국시간 15일 오전 5)를 기해 이란 항구를 전면 봉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뤄졌다.

 

군사적 충돌 격화 속에서 영국 정부는 13(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 조직인 'IMCR', 러시아 의용군(RVC)을 새로운 국가위협 대응 권한에 따른 '국가위협 단체'로 최초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조직을 지원하거나 돕는 행위는 최고 징역 14, 단체를 대신해 사보타주(방해공작)나 간첩 행위를 벌일 경우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게 됐다.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최근 1년간 자국 내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이란 배후의 계획을 최소 20건 파악했다고 밝히며 제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미국 #이란 #중동전쟁 #트럼프 #영국제재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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