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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매로 맺어진 첫 부부… 결혼축하금 200만 원

등록일 2026년07월13일 15시36분

_ 지난해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으로 인연 맺은 청년 커플 9월 결혼

_ 13일 주낙영 시장, 1호 성혼 부부에게 경주페이 200만 원 전달

_ 자연스러운 교류로 매칭 호조내년 해오름권 광역 단위로 확대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13일 시장실에서 경주시 만남지원사업 첫 성혼 커플인 김진수·이해진 예비부부에게 결혼축하금을 전달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13일 시장실에서 경주시 만남지원사업 첫 성혼 커플인 김진수·이해진 예비부부에게 결혼축하금을 전달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경주시가 미혼 청년들의 인연을 찾아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만남지원사업'이 첫 성혼 부부를 배출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시장실에서 만남지원사업의 첫 성혼 커플인 김진수(36)·이해진(30) 예비부부를 초청해 결혼축하금 200만 원(경주페이)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나눴다.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시가 개최한 청춘동아리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1년여의 교제 끝에 오는 9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진수 씨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경주시 프로그램 덕분에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이어졌다""뜻깊은 선물까지 받아 감사드리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진 씨 역시 "이 프로그램이 좋은 인연을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더 많은 청년이 참여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청년 정착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자연스러운 교류를 돕는 만남지원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향수·쿠킹 클래스 등 동아리 활동과 12일 매칭 캠프 등을 통해 총 120명이 참여해 2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이번 커플을 포함해 현재까지 3쌍이 실제 결혼에 골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1차 사업에서도 40명 참여자 중 10쌍이 맺어지며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만남지원사업(2025년 이후 시행 기준)을 통해 성혼한 커플 중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2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92차 만남지원사업인 '청춘소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년(2027)에는 포항·울산 등 인접 도시와 연계해 '해오름권 만남지원사업'으로 매칭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중한 인연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진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주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 정책을 지속해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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