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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문턱 없앤 달성 '대평1리 경로당' 활짝

등록일 2026년07월13일 14시23분

_ 13일 최재훈 군수 및 주민 100여 명 참석 신축 이전 개소식 개최

_ 공익사업으로 인한 철거 위기를 '쾌적한 맞춤형 복지 공간'으로 승화

_ 이동 편의 위해 문턱 없애고 채광 높여어르신 소통·화합 거점 기대

 

최재훈 달성군수(가운데)가 13일 하빈면 대평1리 경로당 신축 이전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최재훈 달성군수(가운데)가 13일 하빈면 대평1리 경로당 신축 이전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더피플매거진] 도로 개설이라는 공익사업에 자리를 내어줘야 했던 낡은 시골 경로당이 지자체의 세심한 배려를 입고 어르신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맞춤형 복지 공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대구 달성군은 13일 하빈면 대평1리에서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평1리 경로당 신축 이전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신축 이전은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로 개설 등 공익사업 구역에 기존 경로당이 포함되면서 철거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추진됐다. 달성군은 이를 단순한 시설 이전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선사하는 '복지 증진의 기회'로 접근했다.

 

새롭게 문을 연 대평1리 경로당은 연면적 97규모로 지어졌다.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을 분리하고 넓은 거실과 주방, 쾌적한 화장실 등 필수 편의시설을 꼼꼼하게 채워 넣어 회원들이 넉넉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테일'이다.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휠체어 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경로당 내부의 문턱을 과감히 없앴다. 또한, 널찍한 창을 곳곳에 배치해 풍부한 채광과 원활한 환기 효율을 확보함으로써 공간의 쾌적함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윤상 대평1리 노인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이토록 쾌적하고 편리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새 경로당이 우리 마을 주민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가꿔 나가겠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본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르신들께서 문턱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를 보내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대평1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화합과 소통을 책임지는 든든하고 따뜻한 안식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앞으로도 달성군은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노인 복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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