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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보다 무섭다"… 40도 육박 대구, 추경호가 향한 곳

등록일 2026년07월12일 09시36분

_ 11일 대구 첫 폭염경보 발효추 시장, 중구 쪽방촌 긴급 방문

_ "행정은 가장 어려운 시민 곁에 있어야"쉼터 및 대응체계 점검

_ 임인환 의장·류규하 구청장 동행"생명 직결된 재난으로 대응할 것

 

추경호 대구시장이 11일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구 서성로 일대 쪽방촌을 긴급 방문해 주민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11일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구 서성로 일대 쪽방촌을 긴급 방문해 주민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더피플매거진] 연일 35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 속에 대구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11, 추경호 대구시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에어컨 바람조차 닿기 힘든 '쪽방촌'이었다.

 

추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 서성로 일대 쪽방촌을 긴급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챙기고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오후 2, 추 시장은 쪽방촌 주민들의 복지공간인 '행복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예전에 한 어르신께서 '추운 겨울보다 폭염이 더 견디기 힘들다'고 하신 말씀이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폭염경보 발효 소식을 듣고 냉방 여건이 열악한 주민들이 어떻게 견디고 계실지 걱정돼 직접 찾아왔다"고 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도 밤잠을 이루기 어려운 무더위인데, 홀로 생활하시거나 냉방시설이 부족한 분들은 몇 배로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행정은 가장 어려운 시민 곁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나눔의 집에서 무더위쉼터 운영 상태와 특별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추 시장은, 인근 쪽방 밀집 지역인 '명신여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일일이 살폈다. 현장에서 주민들을 돌보는 대구쪽방상담소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과 류규하 중구청장도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보호에는 시와 구, 집행부와 의회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으고 폭염 대응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추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폭염을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응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을 버텨낼 수 있다""대구시도 끝까지 현장과 함께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5'2026년 하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비상대응체계 구축, 무더위쉼터 운영, 응급잠자리 제공, 시설 안전점검, 냉방용품 지원 등 선제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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