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국민의힘 정이한 "테러 자작극 숨긴 경찰 고발… 선거 개입"
_ 주진우 위원장, 10일 국회 소통관서 경찰 고발 기자회견
_ "5월 정이한 자백에도 구속 미뤄… 고의적인 보수표 분산"
_ "경찰 공권력의 노골적 선거 개입… 지시자 법적 책임 물을 것“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왼쪽부터)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이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의 '테러 자작극'을 자백받고도 이를 은폐했다며 경찰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나섰다.
주진우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사건을 담당한 경찰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정이한 후보가 테러 자작극으로 구속된 것은 엽기적인 일"이라며 "더 놀라운 것은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자작극임을 자백했음에도 경찰이 이제서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의 늑장 대처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경찰은 전재수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정 후보의 소환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사건 처리를 미루며 보수표 분산을 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봉투를 대량 배포하다 걸리면 즉시 구속하면서, 더 큰 선거 범죄인 테러 자작극 자백을 받고도 즉시 처리하지 않은 것은 경찰 공권력의 고의적이고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직격했다. 정 후보가 범죄 사실을 숨긴 채 선거를 완주하도록 방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보수 진영의 표를 분산시키게 만들었다는 논리다.
주 위원장은 경찰이 선관위 통보와 대국민 공개 등 알 권리마저 철저히 침해했다고 비판하며 "지시자를 밝혀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이한 캠프에 개혁신당 관계자도 있었던 만큼, 당 차원에서 어느 시점에 경찰 조사 사실을 인지했는지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며 개혁신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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