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실증 범위 미량 칸나비노이드로 확대
_ 2030년까지 295억 원 투입해 소재 생산 플랫폼 및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
_ 권기창 시장 "전주기 산업화 기반 강화해 세계적 의료용 대마 중심지 도약“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국내 대마(헴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 안동시가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의료용 대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제1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추가)'가 신규 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기존 특구를 통해 축적한 CBD(칸나비디올) 원료의약품 제조 및 수출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그 실증 범위를 CBG, CBC, CBN 등 대마의 희귀 성분인 미량 칸나비노이드 영역까지 대폭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는 고순도 의료용 원료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바이오 제약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풍산·임하·풍천 일원(217,920.6㎡)에서 추진되며, 국비 147억 원을 포함해 총 2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안동시는 대마 재배부터 완제품 개발에 이르는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하고, 의료용 마약류 원료의 안전관리를 아우르는 품질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먼저 우수 재배 및 수집 관리 기준(GACP)과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GMP)에 기반한 소재 생산 플랫폼 구축이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미량 칸나비노이드 아이솔레이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향후 고부가 의약품 개발과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등 의료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둘째로, 재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의료용 칸나비노이드 원료 전주기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시범 운영한다. KOLAS 공인시험 인정항목을 확대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 마약 규범을 준수하는 세계적 수준의 투명한 관리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은 안동이 대한민국 대마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재배부터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화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안전관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동을 세계적인 의료용 대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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