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6~7일 양일간 의장단 및 7개 상임위원장 선출하며 진용 완성
_ 박준 의장 비롯해 제1·2부의장 및 상임위원장단 구성 최종 마무리
_ 여야 자리 배분 협상 결렬… 민주당 표결 불참 속 반쪽 출발 아쉬움
장병국 국민의힘 후보가 7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기획행정위원장 선거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창원(경남)=더피플매거진] 경상남도의회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제13대 전반기 원 구성을 최종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6일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통해 박준 의원을 의장으로, 신종철·이찬호 의원을 각각 제1·2부의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7일 7개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모두 마쳤다.
7일 오후 열린 제2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거 결과 ▲의회운영위원장 박동철 ▲기획위원장 장병국 ▲교육위원장 정재욱 ▲농해양수산위원장 이경재 ▲경제환경위원장 김구연 ▲건설위원장 정쌍학 ▲문화복지위원장 김순택 의원이 각각 당선되며 전반기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출된 의장단과 핵심 보직 10자리는 모두 단독 입후보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반기 의장단 배분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전체 68석 중 44석을 가진 국민의힘과 23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자리 배분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민주당은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최종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양측의 합의는 무산됐다.
이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 23명은 6일 의장·부의장 선거와 7일 상임위원장 선거 모두 본회의 출석 등록만 한 뒤 표결 직전 전원 퇴장했다. 개원식 및 개원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으며 항의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 김경수 대표의원은 "의장단 배분 문제는 어쩔 수 없게 됐지만, 오는 9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한 제3차 본회의에도 불참할 것"이라며 당분간 의사일정 거부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민주당의 보이콧 방침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국민의힘 주도의 의장단이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남은 민주당 의원들을 각 상임위원회에 강제 배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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