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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나무가 돈 된다… 안동, 380억 친환경 공장 품다

등록일 2026년07월06일 14시42분

_ LX인터내셔널 등과 투자 협약380억 투입해 우드칩 공장 신설

_ 골칫거리인 산불·재선충 피해목, 친환경 바이오에너지로 '화려한 변신'

_ 2030년까지 인근 시·군 묶어 1500억 규모 광역 산림벨트 조성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형옥 ㈜경북산림자원수집센터 대표이사 등이 6일 경북도청에서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및 우드칩 제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형옥 ㈜경북산림자원수집센터 대표이사 등이 6일 경북도청에서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및 우드칩 제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산불과 재선충병으로 버려져 처치 곤란이던 폐목재들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경북 안동시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며, 골칫거리였던 산림 부산물을 돈 되는미래 자원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자원순환 실험에 돌입했다.

 

안동시는 6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LX인터내셔널, 경북산림자원수집센터와 함께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및 우드칩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형옥 경북산림자원수집센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공장 유치를 넘어선 친환경 산림 생태계의 구축이다. 협약에 따라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경북산림자원수집센터는 안동 일원에 1차로 38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목재칩 제조시설을 건립하고, 지역 인재 42명을 새롭게 고용한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 산림 행정의 최대 난제로 꼽히던 산불 피해목과 재선충병 감염목 등 산림 재해 부산물이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탈바꿈하게 된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폐기해야 했던 나무들이 탄소중립을 이끄는 알짜배기 자원으로 둔갑하며,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되는 셈이다.

 

안동시는 이번 투자를 마중물 삼아 더 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안동을 산림자원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오는 2030년까지 청송과 영덕, 울진, 봉화 등 인근 시·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1500억 원 규모의 웅장한 광역 산림바이오 산업벨트가 안동을 중심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체되어 있던 지역 임업은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가진 풍부한 산림자원의 잠재력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LX인터내셔널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버려지던 산림자원이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산업 기반이자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시 #권기창 #LX인터내셔널 #산림자원 #우드칩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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