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도축장 환경검사서 첫 발견… 감천면 돼지·한우 등 38두 확진
_ 3㎞ 방역대 설정·이동통제초소 3곳 설치 등 초동 방역 총력
_ 3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예천 및 인접 6개 시·군 일시이동중지
예천군 방역 당국이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긴급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일대 농가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천군은 3일 감천면 소재 돼지농장 1곳과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 한우농장 5곳 등 총 6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 차단 방역에 나섰다. 현재까지 파악된 발생 규모는 돼지 14두, 한우 24두 등 총 38두다.
이번 구제역은 경북 소재 도축장 내 환경검사 과정에서 최초로 항원이 검출되며 확인됐다.
군은 즉각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초동방역팀 5개 팀 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감천면 주요 진입로에는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해 차량과 인원의 출입을 통제 중이며,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을 동원해 방역대 내 우제류 사육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확산 차단을 위한 가축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도 발동됐다. 적용 기간은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이며, 대상 지역은 예천군을 비롯해 안동, 의성, 상주, 문경, 영주, 단양 등 인접한 6개 시·군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날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발생 농장 통제와 감염 가축 처리, 긴급 백신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 전면 통제와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농가 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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