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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 추경호표 대수술… 칸막이 깨고 AI 입힌 대구시

등록일 2026년07월03일 11시14분

_ 인공지능혁신성장실 확대 개편AI·반도체·인재양성 컨트롤타워 구축

_ 도시관리본부 7개로 쪼개고 도시철도건설본부 부활효율성 극대화

_ 정원 92명 늘어난 6,694시의회 심의 거쳐 810일 시행 예정

 

대구시 조직 개편.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조직 개편.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더피플매거진] 경제부총리 출신인 추경호 신임 대구시장이 '대구 경제 대변혁'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구시는 민선 9기 출범에 발맞춰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경제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인공지능 대전환경제 대개조. 시는 기존 미래혁신성장실을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공지능정책관을 신설한다. 또한 대학협력 및 인재양성 기능을 이관받은 대학인재혁신과와 초광역 반도체 산업을 전담할 반도체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한다. 전통 주력 산업인 섬유패션과 역시 이곳으로 이관해 신산업과의 융합을 꾀한다.

 

기업 유치 기능도 강화된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기존 26팀에서 37팀 체제로 덩치를 키우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전담할 규제혁신과를 신설한다. 경제국 내에는 사회연대경제과와 민생경제과 산하 상권활성화팀을 신설해 지역 상권 지원을 구체화한다.

 

공간 대전환 및 핵심 현안 추진을 위한 조직 정비도 이뤄진다. 기획조정실 내에 공공기관이전담당관과 행정통합팀을 신설해 하반기 공공기관 이전과 2028년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비한다. 기존 신공항건설단 체제는 유지하되, 공항정책과를 공항활성화기획과로 확대한다.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은 맑은물추진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존속 기한을 16개월 연장한다.

 

아울러 8개 과로 비대해진 도시주택국은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인다. 에너지 및 친환경차 보급 업무는 환경수자원국으로 이관돼 기후에너지환경국으로 개편된다.

 

행정 효율화를 위한 직속 사업소 체제도 전면 재편된다. 기능이 혼재됐던 도시관리본부를 7개 전문 사업소로 쪼개 본청 실·국장 책임하에 두며, 대구교통공사로 통합됐던 도시철도 건설 기능은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다시 분리해 도시철도건설본부로 부활시킨다.

 

소통 및 복지 분야에서는 원탁회의 전담 정책소통팀과 시장 직속 청년특보 직위가 신설된다. 보도담당관은 홍보담당관으로 개편되며 숏폼 콘텐츠 등을 제작할 민생홍보팀을 새로 둔다.

 

조직개편 결과 대구시 본청 조직은 기존 1·3·15·1본부에서 1·3·14·1본부로 재편된다. 총정원은 국가 지침 반영 인력과 파견 복귀 인력 등을 포함해 92명 늘어난 6,694명이 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신속히 가동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안은 3일부터 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오는 21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810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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