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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 버리고 시민 택한 황병직 영주시장, 파격 첫걸음

등록일 2026년07월01일 13시13분

_ 내빈 지정석 없앤 취임식고령자·장애인 앞자리 배려

_ 신규 공무원과 도시락 오찬 및 적십자병원 현장 점검

_ 황 시장 형식보다 실천, 시민 중심 행정 체감케 할 것

 

황병직 영주시장이 1일 제9회 영주시장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황병직 영주시장이 1일 제9회 영주시장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더피플매거진] 화려한 의전도, 직원들이 도열해 쏟아내는 박수갈채도 없었다. 민선 9기 영주 시정의 첫날은 관행을 깨는 파격과 시민을 향한 세심한 배려로 채워졌다.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이 의전보다 시민을 앞세운 행보로 새로운 시정 운영의 닻을 올렸다.

 

1일 열린 제9회 영주시장 취임식은 시작부터 기존의 문법을 벗어났다. 통상 지역 국회의원이나 기관장 등 주요 내빈이 차지하던 행사장 맨 앞줄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주요 내빈들은 행사장 중간에 자리했다. 취임식의 진짜 주인공은 시장이나 VIP가 아닌 시민이라는 메시지를 좌석 배치로 구현한 셈이다.

 

축사의 풍경도 달라졌다. 정치인들의 길고 딱딱한 축사 대신,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과 자영업자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팍팍한 삶의 현장 목소리를 전하며 새 시정에 대한 기대와 당부를 가감 없이 쏟아냈다.

 

권위주의를 내려놓은 행보는 첫 출근길과 오찬에서도 이어졌다. 황 시장은 직원들의 대대적인 환영 행사 대신 최소한의 인원과 함께 간소하게 첫 출근을 마친 뒤, 시청사에서 민선 9기 출범을 알리는 현수막 제막식으로 각오를 다졌다. 점심시간에는 화려한 오찬장 대신 시청 새내기 공무원들과 마주 앉아 도시락을 나누며 공직사회 내부의 솔직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의 방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현장을 향했다. 황 시장은 영주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지역 공공의료 여건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지역 의료체계야말로 청년이 머물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부모님을 안심하고 모실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필수의료 체계 강화가 곧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출발점이라는 시정 철학을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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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직 시장은 시민이 진정으로 행정의 중심이 되는 영주를 만들겠다형식보다는 실천을, 의전보다는 현장을 우선하는 시정을 펼쳐 군민들이 삶의 질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첫날, 불필요한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현장 속으로 걸어 들어간 황병직호() 영주가 앞으로 그려낼 변화의 밑그림에 10만 영주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주시 #황병직 #민선9#취임식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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