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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 왕조의 숨결… 봉화군, 글로벌 관광지 비상

등록일 2026년07월01일 09시20분

_ 리태조 동상 앞 한·베 양국 교감현지 팸투어단 방문

_ 800년 역사 품은 화산 이씨 뿌리K-베트남 밸리 호평

_ 눈 내리는 산타마을 이색 체험체류형 글로벌 명소로

 

베트남 여행사·언론사·항공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봉화군 팸투어에서 화산이씨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베트남 여행사·언론사·항공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봉화군 팸투어에서 화산이씨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경북)=더피플매거진] 800여 년 전,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들이 바다를 건너 한반도에 뿌리를 내렸다. 그 역사적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경북 봉화군이 두 나라의 문화적 유대를 넘어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사로잡을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항공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특화 콘텐츠의 상품성을 점검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방문객들이 자국의 역사와 깊이 맞닿아 있는 공간을 이국땅에서 직접 마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투어의 중심은 단연 ‘K-베트남 밸리였다. 팸투어단은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 이씨의 흔적이 남은 재실과 충효당, 리태조 동상 등을 차례로 시찰했다. 특히 리태조 동상은 베트남과 봉화를 잇는 상징적인 매개체로 작용하며 팸투어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곳은 단순한 지역 관광지를 넘어 두 나라가 공유하는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역사적 교감 뒤에는 이색적인 체험이 이어졌다. 눈과 겨울, 산타클로스를 테마로 꾸며진 분천산타마을은 따뜻한 동남아 기후에 익숙한 베트남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산촌의 고즈넉한 경관과 철도 인프라가 결합된 독특한 콘텐츠는 훌륭한 체류형 관광 명소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군은 이번 시찰을 마중물 삼아 해외 관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두 주요 거점을 잇는 관광 상품을 구체화하고, 백두대간의 자연경관과 전통 유산을 하나로 묶어 동남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베트남과 깊은 역사적 인연을 맺은 봉화를 현지 관광 관계자들이 직접 찾은 것은 큰 가치를 지닌다“K-베트남 밸리와 분천산타마을을 세계인이 찾는 콘텐츠로 육성해 외래 관광객이 머무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K베트남밸리 #분천산타마을 #리왕조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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