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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미인도’ 대구서 언제든 본다… 7일 상설전 최초 개막

등록일 2026년07월01일 09시00분

_ 3전시실에 전용 공간 조성한옥 전통미·현대 건축 융합

_ 세계적 디자인상 수상 WGNB 설계 참여작품과 교감 극대화

_ 대구시, 지역 핵심 문화 아이콘 육성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2018년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된 《조선회화명품전》에서 관람객들이 신윤복의 〈미인도〉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대구간송미술관 제공 2018년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된 《조선회화명품전》에서 관람객들이 신윤복의 〈미인도〉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77일 미술관 1층 전시실3에서 혜원 신윤복의 보물 걸작 미인도상설전시인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 방, 미인도실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과거 미인도 전시는 제한된 기간에만 열려 관람객들이 긴 대기를 거쳐야 했으나, 대구간송미술관은 누구나 일상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용 상설 전시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공간 설계는 국제 디자인상인 독일 아이코닉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다수 수상한 공간 스튜디오 ‘WGNB(백종환 소장)’가 맡았다. 이들은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적인 공간을 현대적 건축 언어로 재해석해 전시장 내부에 적용했다.

 

관람객은 빛이 감싸는 긴 통로를 지나, 어떠한 장식이나 정보 없이 한지로만 마감된 작은 방에 진입하게 된다. 미술관은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 밀도 높은 공간 구성을 통해 관람객이 단독으로 걸린 작품과 온전히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조선시대 인물화를 대표하는 신윤복의 미인도는 세련된 붓질과 은은한 안면 채색, 감정을 담은 표정 등으로 조선 후기 여성미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명작이다.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시는 이번 상설전 개막을 기점으로 미인도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처럼 대구를 상징하는 핵심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고 경제 파급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신윤복의 미인도는 진경시대 조선 여인의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담아낸 미술사의 독보적 걸작이라며 관람객들이 언제든 일상에서 미인도를 마주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전시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최적의 관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인파가 몰릴 경우 전시장 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며, 개관 기념 각종 이벤트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과 소셜미디어에서 안내한다.

 

#대구간송미술관 #신윤복 #미인도 #상설전시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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