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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사태 한 달" 대구 도심 행진 계속… 호남 청년들도 합류 예고

등록일 2026년06월29일 18시24분

_ 28일 대구 도심 3.1km 구간 거리 행진청장년층 참여 증가 눈길

_ 전국적 연대 본격화오는 7일 호남 지역 우파 청년 단체 대구 집회 합류

_ 최영호 대표 "조직적 부정선거단순 실수 치부 말고 책임자 엄벌해야

 

대구 시민들이 28일 대구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대구 시민들이 28일 대구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대구=더피플매거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대구 시민들의 도심 집회와 거리 행진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저녁 7시 대구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는 부정선거 의혹 규명과 재선거 실시, 당일 투표 및 수개표 도입 등을 요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중앙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 봉산육거리를 거쳐 동아백화점 앞 일대까지 약 3.1구간의 달구벌대로를 따라 행진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부정선거 규명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1시간가량 이어진 행진 후 자진 해산했다.

 

최근 집회에서는 참가자 연령대의 변화가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과거 보수 성향 집회의 주축이었던 노년층 대신, 최근에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30대를 비롯한 청장년층과 대학생 단체의 참여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집회의 주축이 바뀌는 양상이다.

 

여기에 대구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연대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대구로 원정 집회를 오는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오는 77일에는 호남 지역의 우파 청년 단체들이 대구 집회에 대거 합류해 연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규모 규탄 집회는 지난 3일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대구 지역 총 7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벌어진 초유의 사태에서 촉발됐다. 당시 동구 방촌동 제5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바닥나 투표가 약 6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대구 중구선관위 앞에서 25일째 규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집회를 이끄는 대구구국투쟁본부의 최영호 상임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를 조직적인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관련자들에 대한 강경한 처벌을 촉구했다.

 

최 대표는 "선관위가 증거 보전을 위해 투표지를 보관하라는 지시에도 이를 제지업체에 보내 폐기한 행태 등을 볼 때 심각한 부정이 저질러지고 있음을 국민들이 깨달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한 재선거 요구에 그쳐서는 안 되며, 국가를 기만하고 망치려 한 부정선거 관련자 전원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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