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9일부터 어린이집·초중고 등 통해 학부모에게 맞춤형 책자 전달
_ 영아기 '설렘'부터 성인 초기 '동행'까지… 7단계 성장 시기별 꿀팁 수록
_ "잔소리 대신 소통을"… 5대 핵심 역량 담아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 지원
영주시가 자녀 성장 단계별 실천 지침서 '학부모 가이드북'을 29일부터 지역 내 교육기관을 통해 배부한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더피플매거진]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의 고민도 깊어진다. 떼쓰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사춘기에 접어들어 입을 닫은 아이와는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누구나 부모는, 그리고 학부모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툰 육아와 자녀 교육으로 밤잠을 설치는 부모들을 위해 경북 영주시가 따뜻한 '육아 나침반'을 내밀었다.
영주시는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실천 지침서 '학부모 가이드북'을 29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통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되는 책자는 교육부가 발간한 ‘학부모는 처음이라’를 적극 활용해 제작됐다. 책장을 넘기면 가장 먼저 부모의 자기 돌봄부터 기본 역할, 자녀 교육, 학교 협력, 자녀 자립 지원 등 학부모가 갖춰야 할 5대 핵심 역량이 차분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자녀의 생애주기를 섬세하게 나눈 7단계 맞춤형 가이드다. 영아기를 뜻하는 '설렘'부터 시작, 이제, 도전, 변화, 도약을 거쳐 성인 초기인 '동행'에 이르기까지, 각 발달 단계마다 겪게 되는 자녀의 신체적·심리적 특성과 그에 꼭 맞는 양육 지도법이 친절하게 담겨 있다.
단순한 훈육을 넘어, 학교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소통법, 사춘기 갈등 상황별 현명한 대처법 등 일상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꿀팁들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가정을 넘어 학교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안내해 진정한 의미의 교육공동체 조성을 돕는다.
김호정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다 함께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교육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가이드북이 학부모님들의 막막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참 좋은 교육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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