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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망신"… 김민석 총리, 中 방문서 태극기 배지 거꾸로 달아 '논란'

등록일 2026년06월25일 09시27분

_ 23일 베이징 칭화대 공식 면담서 뒤집힌 태극기 배지 착용 모습 포착

_ 국힘 최은석 "총리실 거르지 못하고 쇼츠까지 제작검수 부실 심각"

_ "당권 경쟁에 정신 팔려 국가 대표 책무 소홀"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칭화대를 찾아 당서기 및 법학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칭화대를 찾아 당서기 및 법학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서울=더피플매거진]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달고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며 여당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등 23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김 총리는 지난 23(현지 시간) 베이징 칭화대를 방문해 당서기 및 법학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국무총리실이 언론에 배포한 현장 사진과 영상 등에서 김 총리의 정장 깃에 달린 태극기 배지가 위아래가 뒤집힌 채 거꾸로 달려 있는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일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국가의 상징"이라며 "일반인도 아닌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해외 공식 일정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단 모습이 공개됐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총리실의 의전 및 보도 검수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도 꼬집었다. 그는 "총리는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현장에 있던 누구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촬영한 사람도, 편집한 사람도, 검수한 사람도 못 봤다. 심지어 해당 장면을 직접 편집해 유튜브 쇼츠로 제작·게시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대체 총리실에 태극기 방향 하나 확인할 사람이 없었던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꼬집으며 날을 세웠다. 그는 "당권 경쟁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국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의 책무보다 당권 정치가 더 중요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태극기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국가를 챙기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신뢰하겠나"라고 쏘아붙였다.

 

끝으로 "국격은 거창한 구호나 화려한 수사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태극기 하나 바로 다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무겁게 되새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민석국무총리 #태극기배지 #칭화대방문 #국민의힘 #최은석 #외교의전 #지방선거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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