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1일 보건소서 고용주 45농가 대상 최저임금·폭염 예방 등 필수 교육
_ 근로자 100여 명 대상 질병청 연계 감염병 통합검진… 경북 지자체 최초
_ "안정적 근로 환경 조성"… 16일 안동출입국센터 방문 등 행정 절차 병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여 명이 예천군보건소 건강증진관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감염병 통합검진'을 받았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예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한 필수 준수사항 교육과 근로자 대상 통합 건강검진을 동시에 진행했다.
예천군은 지난 21일 예천군보건소에서 업무협약(MOU)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정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준수,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수칙, 부적절한 인력 활용에 따른 처벌 규정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아울러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분쟁 사례와 유의사항을 공유해 고용주들의 이해를 도왔다.
농가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보건소 건강증진관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감염병 통합검진'이 실시됐다.
질병관리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검진은 경북 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됐다. 검진 항목은 결핵, 한센병,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성매개감염병, C형 간염 등 일반 건강검진을 아울렀다. 군은 이상 소견이 발견된 근로자에게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 연계를 통해 추가 검사와 치료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예천군은 행정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근로자들의 신속한 체류 자격 확보를 돕기 위해 국립경국대학교 내 안동출입국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등록 절차를 밟은 바 있다.
박완우 예천군 농정과장은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운영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 역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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