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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시스템 이동 없었다"… 성주 떠났던 발사대 6기 전면 복귀

등록일 2026년06월21일 19시10분

_ 미국·이란 전쟁 당시 오산기지로 이동했던 사드 발사차량 6대 모두 성주기지 복귀

_ 3월 반출 당시 중동 지역 요격미사일 추가 보급 위한 이동으로 추정돼

_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사드는 한반도에 남아 있으며 탄약만 지원 대기 중" 해명

 

3월 1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기지에서 사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해 배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3월 1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기지에서 사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해 배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성주(경북)=더피플매거진] 미국과 이란의 전쟁 당시 경북 성주기지를 떠나 경기 오산기지로 이동했던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6기가 모두 원래 자리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동 지역으로의 요격미사일 보급을 위해 항공 운송이 가능한 오산기지로 이동했던 사드 발사차량 6대가 성주기지로 돌아왔다. 사드 1개 포대는 발사대 6기와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3, 성주기지에 배치돼 있던 사드 발사차량 6대가 차례로 기지를 빠져나가 대형 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오산기지로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드 시스템 자체의 중동 반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군 안팎에서는 이란의 잇따른 미사일 및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중동 지역 미군 사드 포대의 요격미사일 소모가 컸던 만큼, 발사차량에 탑재된 예비 요격미사일(탄약)을 보급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일부 발사차량은 오산기지 이동 후 순차적으로 성주기지로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421(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브런슨 사령관은 사드 반출설과 관련해 "우리는 어떠한 사드 시스템도 이동시킨 적이 없고, 따라서 사드는 여전히 한반도에 남아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탄약들을 전방으로 보내고 있으며, 이것들은 현재 이동을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라고 밝혀, 요격미사일 지원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번 사드 발사대 복귀와 관련해 주한미군 관계자는 "작전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병력 이동, 전력 또는 작전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의 전력태세와 대비태세에 대해서는 브런슨 사령관의 의회 증언을 참고해 달라"며 사드 시스템의 한반도 배치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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