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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석조여래입상 새 보금자리 이전… "문화재 보존·재산권 윈윈"

등록일 2026년06월11일 10시04분

_ 영주시, 구 도립도서관 전정서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인근으로 이전 완료

_ 기존 부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해제인근 주민 건축 행위 제한 풀려

_ 엄태현 권한대행 "국가유산 가치 높이고 주민 권익 고려한 문화 행정 사례

 

경북 영주시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완료한 보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인근 부지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완료한 보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인근 부지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영주시가 도심 내 국가유산의 보존 가치를 높이고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을 새로운 장소로 이전했다.

 

영주시는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소재지 이전 및 주변환경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석조여래입상을 기존 위치에서 서천 맞은편에 자리한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 인근 부지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는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일제강점기 남산들 제방에서 발견돼 영주초등학교 앞을 거쳐 지난 1988년부터 아이신나실내놀이터(옛 도립도서관) 앞뜰에 안치돼 왔다.

 

하지만 기존 위치는 둑방 아래에 있어 국가유산의 위상을 드러내기 어렵고, 주변 역사 자원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탓에 주변 일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묶이면서, 건축 행위 제한 등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24년 이전 위치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절차를 밟아왔다. 이후 국가유산청 건축문화유산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사를 추진했으며, 새로운 부지로 안전하게 이전을 마쳤다.

 

#영주시 #영주동석조여래입상 #국가유산이전 #재산권보호 #가흥동마애여래삼존상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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