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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작가들과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등록일 2012년08월23일 17시33분

장애인작가들과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8월의 뒤늦은 장맛비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적신 지난 21일, 대구는 여전히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이 후덥지근한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그림 전시회가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 중앙 분수대에서 열렸다. 대구광역시의 후원과 (사)대구장애인미술협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1차 전시는 8월 20일(월)에서 8월 26(일)까지 전시되고 2차 전시는 다사읍 대실역 지하2층에 8월 27일(월)에서 9월 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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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인 반월당역은 오전부터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중앙 분수대에 다가가니 다양한 작품들이 이젤에 곱게 놓여 전시되고 있었다. 한켠에 다사읍 담쟁이 봉사단원들이 오픈식을 위해 준비에 몸을 서둘려 움직이며, 하나둘씩 행사장에 모인 장애인작가들과 장애우들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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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으로 김대성 시의원, 이재화 시의원, 오철환 시의원, 신도순 한국근육장애인협회 대구지부장, 추영태 대구미술협회 달서지부장, 김재식 메트로센터 대표이사, 박종태 달성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우현숙 달성군 신체장애인협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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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테잎절단식에 이어 송진현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은 “실내이면서도 열린 공간인 반월당 역내에서 전시회를 가져 좀 더 시민들과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녹아 있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그림에 관심을 갖고 세련된 문화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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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오철환 대구시의원은 “평소에도 노인,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런만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조금 일찍 와서 작품들을 찬찬히 보았는데 작가들의 땀방울이 곳곳에 스며있는 것 같아 감동스럽다.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대구의 풍성한 문화를 가꾸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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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태 대구미술협회 달서지부장이 송진현 회장에게 축하선물로 그림물감을 전달했고 박승기 토사 예술원 원장의 축배제의로 모두들 “건배”를 외치며 축하했다. 단체기념 사진을 찍은 후, 회원들은 자신의 그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고 관람하는 시민에게 친절하게 작품 설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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