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6일 고(故) 양임학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
_ 강원 고성지구 전투 참전… 국방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
_ 성낙인 군수 "참전용사 공훈 잊지 않고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할 것“
[창녕(경남)=더피플매거진] 경남 창녕군이 6·25전쟁 발발 76주년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무공훈장을 70여 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했다.
창녕군은 지난 16일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양임학 참전용사의 유족을 초청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숨은 영웅들을 찾아 그 공훈을 기리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다.
수훈자인 고 양임학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육군 제11사단 제9연대 소속으로 대표적 격전지였던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 참전해 큰 공을 세우며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그러나 당시는 국군 사상 및 실종자 62만여 명, 유엔군 사상자 15만여 명을 비롯해 남북 민간인 희생자만 약 2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명 피해가 컸던 참혹한 전쟁통이었다. 이처럼 긴박하고 혼란스러웠던 전황 탓에 훈장은 제때 수여되지 못했고, 국방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발굴 노력 끝에 70여 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유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훈장을 직접 전수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공훈은 결코 잊혀서는 안 된다”며 “이번 훈장 전수가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가 되고, 군민 모두에게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이번 전수식을 계기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마땅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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