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포 방과후학교 조손관계회복 위문공연 실시
금포초, 달성요양병원 위문공연 실시
대구금포초등학교(교장 최성식)는 지난 12일, 학교 인근 달성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했다. 방과후학교에서 오카리나, 소리북, 가야금 연주를 배우는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50여 분이 모인 강당에서 연주회를 했으며, 귀여운 저학년 학생들의 연주에 맞추어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며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어진 6학년 학생이 가야금 병창을 하였다. 6학년 여학생들이 가야금을 타며 민요를 불렀는데 어르신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하였다. 옹헤야 민요를 부를 때는 어르신들이 후렴구를 힘차게 따라하며 불렀다.
세 번째 공연은 5학년 남학생들이 소리 북을 치며 흥부가를 불렀다. 놀부의 심술궂은 행동을 창으로 부를 때는 어르신들이 “얼씨구 잘한다!”하며 추임새를 넣어주었다.
마지막 공연은 금포초 방과후학교 국악강사 석은희 선생님과 소리풍물패 줌 단원인 3분 선생님들이 한풀이 풍물놀이를 공연하였다. 어르신들은 4분의 선생님들의 구슬프면서도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을 보며 함께 어깨춤을 추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에서 가야금 연주를 한 금포초 6학년 이주희 학생은 “우리 공연을 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처음에는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있으셨는데, 점차 활짝 웃으시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았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자주 공연을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어요.”라고 말했다.
금포초 최성식 교장은 “금포초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음악재능을 학교 인근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공연을 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세 가지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첫째는 학생들이 부족한 재능이지만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공연을 함으로써 자신이 참 좋은 일을 했다는 기쁨과 자기효능감이 커지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와주면서 학생들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더 관심을 갖고 효도하게 하는 조손관계회복 교육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