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 희망의 문을 열자!!!
-제 9회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 축제
-3,000여 명의 장애인 가족 참여, 배려와 화합을 통한 진정한 대축제의 장
4월 20일은 33돌을 맞는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많이 없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색다른 시선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현대는 사고, 질병 등 후천적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 그 어느 누구도 장애인을 차별할 권리가 없다. 사회적인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져야만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은 자명하다.
4월 11일, 봄이 왔음에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강풍이 부는 등 일기가 고르지 않는 날씨 속에서도 달성군 논공읍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제 9회 달성군 장애인 한마당 축제"가 개최되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는 달성군 9개 읍·면의 장애인과 가족, 김용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장, 김창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장애인 관련 단체장 등 관계자, 김문오 달성군수, 배사돌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대성 시의원, 최재천 달성경찰서장, 남영종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병용 달성군 노인회장, 9개 읍·면장,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다사읍에서는 추교훈 다사읍장과 박봉호 복지팀장, 다사읍적십자 회원이 수고했다.
사회는 차정훈 TBN 교통방송 아나운서가 진행했고 수화통역은 대구수화통역센터지원본부의 김우선씨가 수고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신유식 색소폰 퍼포머(performer) 의 공연이 있었는데 신 퍼포머는 9개 읍·면의 천막을 돌며 무아지경의 율동과 멋드러진 색소폰 화음으로 장애인들을 매료시켰다.
제 1부 기념식은 내빈소개, 김삼도 고문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최승식·박점자씨의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장애인의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 능력과 계발의 자립과 노력, 장애인의 인권보호, 사회참여와 평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건과 조성" 등의 장애인인권헌장 등을 통해 새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떠올리게 했다.
유공자 표창에서 군수표창은 김원수(농업법인 미산), 김형원(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박재현(화원읍 분회장), 서미애(광법봉사회), 최승식(현풍면 분회장)씨가 수상했으며 국회의원 표창은 김삼도(달성군지회 고문), 박근수(달성군지회 부지회장)씨가 받았다. 중앙지회표창은 김홍윤(이·미용 봉사자), 시협회장표창은 박재기(구지농협 전무)씨가 받았으며 지회장감사패는 강은영(논공읍사무소 사회복지사), 곽재용(달성라이온스클럽), 권영희(옥포면사무소 사회복지사), 김말선(광법봉사회), 류선련(신토불이 봉사회), 문종환(경림라이온스클럽), 박문수(달성참꽃봉사회), 안재인(이·미용 봉사자), 이기영((주)청풍), 정재홍(조마루뼈다귀 대표), 차상석(이·미용 봉사자), 황석자(달성참꽃봉사회)씨가 받았다.
김용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 고맙고 감사하다.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마찬가지다. 서로 어렵고 힘들 때 돕고 의지하면 그 어떤 일도 극복할 수 있다. 오늘 한마음 축제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장애인에 대한 정책도 많이 바뀌었는데 가장 큰 변화는 혜택과 배려 중심에서 권리와 참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군에서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장애인들의 차별해소와 권리구제를 강화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사돌 군의회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픔과 소외를 극복하고 내일의 희망을 힘차게 열어가는 장애인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다양한 복지도 중요하지만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생각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군의회에서는 예산, 정책뿐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은 읍·면 및 장애인 단체를 순회하며 장애인들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파이팅하자고 외쳤다.
제 2부는 "참여와 화합 한마당" 잔치의 체육행사로 전문 MC인 안지훈씨가 진행했다. 달성군체육회의 캐릭터 댄스공연과 함께하는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희망기둥 세우기가 있었다. 캐릭터의 익살스런 댄스공연에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고 풍선을 불어 희망기둥을 세울 때에는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며 열심히 세웠다. 하늘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때론 강풍이 불어 희망기둥을 넘어뜨리려 방해를 했지만 장애인들의 단합된 힘을 당해내지는 못하였다.
트랙에서는 단체장들의 장애체험 행사가 열렸다. 김문오 군수, 배사돌 의장, 최재천 서장, 이석원 산림조합장 등이 장애인 차림을 하고 출발대에 선 모습이 다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지만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를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단체장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는 모습들이었으며 김문오 군수는 열심히 달려 3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하늘높이 슛" 경기로 볼풀 공을 그물바구니에 던져 넣는 경기인데 장애인들은 정확히 조준을 하고 던졌으나 바람의 영향으로 잘 들어가지가 않았다. 읍면별로 잔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필드에는 팀별 8명의 "협동 공튀기기" 게임이 있었다. 선수들은 서로 줄은 맞잡으며 최선을 다해 공을 튀겼으나 1개 이상을 하기가 힘들었고 3개 이상만 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어려운 경기였다.
계속 팀별 20명의 "줄다리기" 경기가 이어졌다. "영차~ 영차~" 선수들은 젖먹던 힘까지 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었으며 승리를 할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마지막 경기인 휠체어 400M 릴레이 경기는 최고조의 열기를 뿜었다. 그야말로 단합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 잔치였다.
제 3부는 "공감과 희망 한마당" 잔치로 오프닝 공연, 나이트댄스, 가수공연, 댄스한마당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사)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는 1992년 2월 창립한 이래로 이·미용봉사, 목욕봉사, 쌀 후원 사업, 중증장애인나들이 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장애인들의 권익신장과 권익보호에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