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아! 달성군을 잘살고 행복하게 해다오!!
-달성 100년 맞이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 개최
-10,000여 명의 군민 참석, 달집태우며 각자 소원 빌어
달성 100년을 축하하고 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달성 100년 맞이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가 2월 24일 달성보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마침, 다음날인 25일에는 우리 달성군 국회의원 출신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기도 해서 10,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달맞이 문화제는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원(원장 차준용)이 주관하였고 9개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 기원제, 소원지 쓰기, 전통민요와 한국무용 공연, 읍·면 대항 노래자랑, 축하공연, 풍물놀이, 강강수월래, 연날리기 및 쥐불놀이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및 불꽃놀이 등 다채롭고 화려한 행사를 했다.

1시 30분부터 군민들의 발길이 달성보로 향한 가운데 2시가 되자 이미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무대 앞에는 여러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로 자리가 매워졌고 무대 왼쪽과 뒷편에는 음식을 드시는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리고 무대 뒷편 마당에는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가 열려 자기 고장의 명예를 위해 목청껏 "모여~~", "윷이여~~"를 외쳤다. 이우근, 이중호, 김춘남, 최정숙씨로 구성된 다사읍팀이 1위를 차지했다.

무대 오른쪽 편에 위치한 달집은 지름 10m, 높이 15m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군민안녕기원","풍년농사 염원"이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사람들은 소원지에 각자의 소망과 기원을 적고 달집에 묶어 달집태우기만을 기다렸다. 하늘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모양의 연들이 하늘을 수놓았는데 9개 읍·면을 상징하는 줄 연이 하늘을 힘차게 날았다. 특히, "100년 달성 꽃피다"라는 글귀가 선명한 대형 연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는 성주 도림사 주지스님인 해산스님의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일제강점기 당시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낸 퍼포먼스였다. 특히, 스님의 칼춤과 날렵한 몸동작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갈채를 보냈으며 대형붓을 이용한 글과 그림을 통해 극일(克日)의 기상을 표현했다.

이어 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기원제가 열렸다. 김문오 군수가 초헌관, 배사돌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차준용 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참례하며 달성 개청 100주년을 맞아 군민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달성이 되기를 염원했다. 기원제를 지켜보는 군민들도 똑같은 마음으로 두손 모아 기원했다. 김문오 군수는 기원제가 끝나고 밤과 대추 등을 군민들에게 음복하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윽고 무대 앞에 마련된 해산스님의 퍼포먼스 그림에 김문오 군수와 배사돌 군의회의장를 비롯한 인사들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글을 적었다. 김문오 군수는 "百年達城 꽃피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계속 무대 위에는 전통민요와 한국무용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읍·면 대항 노래자랑이 열렸다. 각자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자랑했으며 영광의 우승은 장한(다사읍)씨가 차지했는데 가수협회로부터 정식가수로 인정받는 영광을 안았다. 사회를 보는 방우정씨는 관객들을 웃기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5시가 접어들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다소 쌀쌀했는데 관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을 즐겼다. 초대가수인 정수아, 규리, 김용임, 조항조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특히, 가수 김용임과 조항조가 무대에 오르자 수많은 사람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악수를 나누며 흥을 즐겼다.

시상식 후 주요 인사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김문오 군수는 "100년 달성, 19만 군민과 함께 꽃피우자"고 했고 이종진 국회의원은 "19만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박근혜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했다. 배사돌 군의회의장은 "군민 모두의 가정에 좋은 일만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차준용 달성문화원장은 "즐거운 달맞이 문화제가 되자"고 말했다. 최재천 달성경찰서장은 "19만 달성군민의 치안을 책임지겠다"고 말했고 심후섭 달성교육장은 "달성군을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덕담했다.
이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문오 군수, 이종진 국회의원, 배사돌 군의회의장 및 의원 등 기관단체장, 9개 읍·면 대표자가 참여해 달집에 점화하자 그 자리에 모인 10,000여 명의 군민들은 박수를 치고 사진을 찍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달집이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져 정월대보릅달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았다.

정월대보름달은 구름에 가려져 조금은 희미하게 보였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둥글고 환한 그 정월대보름달이었다. 군민들 모두는 달님을 향하여 두 손을 모으며 저 정월대보름달이 환하게 온 누리에 비치기를 소망했다. 2013년 달성 100년 맞이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는 군민 모두에게 추억을 남겨주며 정월대보름달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