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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장애인 달성군지부 후원인의 밤

등록일 2012년12월07일 12시18분

신체장애인 달성군지부 후원인의 밤
-신체장애인들의 단합과 열정 엿보여

요즘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국가의 복지 지원을 비롯해 공무원이나 기업체에 입사할 때 가산점이나 우선권을 주는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고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여러가지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부에선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차별적인 대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장애인들을 가슴 아프게 할 때도 있다.

찬바람이 매서운 11월의 마지막 밤에 신체장애인 달성군지부 후원인의 밤 행사가 다사읍 세천리 5차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주) 에이스 이노텍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현숙 신체장애인 달성군지부장을 비롯해 김대성 시의원,  정수헌 군의원, 김영희 담쟁이봉사단장,  송진현 장애인미술협회장, 그리고 신체장애인 가족과 담쟁이 봉사단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으로 들어서자 평소 낯익은 김대성 시의원과 우현숙 지부장, 그리고 정수헌 군의원이 보였는데 여러 사람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하며 반가움의 인사를 나눴다.  김영희 담쟁이 봉사단장도 여전히 단체 이름에 걸맞게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사람들을 안내하고 음식을 대접하고 있었다.  오신 분들은 모두 맛있는 국밥과 음식을 드시면서  오늘 행사를 즐기기 시작했다. 식사하는 중간에 들려오는 색소폰의 구슬픈  소리는 깊어가는 늦가을 밤의 정취를 달래고 아쉬워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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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숙 지부장은 "오늘 같은 날이 있기에 우리 장애인들은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며 희망을 찾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인들의 창의력과 사회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시의원은 "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바쁘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는 빠짐없이 참석하고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좀 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연구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시쯤, 본격적으로 후원인의 밤 행사가 시작되었다.  머리를 뒤로 묶고 말솜씨가 유창한 MC 김솔씨의 진행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먼저 가수 김순정씨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좋아요, 좋아"라는 곡을 불렀는데 풍부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신 분들은 뜨거운 박수를 치며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고 앵콜을 요청하자 김순정씨는 "사랑아", "테크닉을 걸지마"라는 노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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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노래를 신청한 사람들의 무대로 이어졌는데 김상희씨가 노래를 불렀다. 김상희씨가 노래를 부르자 세 분이 더 나와서 춤을 추며 노래를 같이 부르며 흥겨움을 이어갔다.  이영희씨의 "무명초", 박해영씨 "무조건", 그리고 우현숙 지부장의 "우연히" 노래가 이어졌을 때에도 많은 분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서 춤추고 박수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우리 신체장애인들은 단지 몸만 불편할 뿐이지, 잘 놀고 잘 부르고  끼가 대단하였는데 마음 속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행사는 밤 10시까지 이어졌는데 신체장애인들을 위한 아주 의미있고 따뜻한 행사였고 앞으로 이런 좋은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노래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2012년의 가을은 그렇게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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