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내일의 희망이자 보배, 우리가 보호하고 지켜나가자
-다사 청소년지도협의회, 대실역에서 청소년 선도행사
이제 10월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낮에는 아직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다. 늦가을이 서서히 다가옴을 느끼면서 10월 17일 저녁 7시에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으로 갔다.
오늘은 대실역에서 다사읍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청소년 선도활동을 한다. 퇴근 시간이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피곤함을 풀기 위해 바삐 발걸음을 움직이는 모습들이었다.

오늘 행사에는 다사읍 청소년지도협의회 김용기 회장, 김석화 사무장 등 9명이 선도 활동을 했는데 "외면하면 비행 청소년, 보호하면 나라기둥", "도전하는 청소년은 아름답다" 등의 피켓을 들고 했다. 시민들이 개찰구를 출입할 때 볼펜을 나눠주며 "청소년을 보호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선도활동을 했는데 호응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소 무관심과 무표정한 얼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선도 피켓을 보거나 나눠 준 볼펜을 다시 보면서 관심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김용기 회장은 "매월 한 달에 한 번 청소년 선도 행사를 하는데 좀 더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호응을 해 줬으면 좋겠다. 최근 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한데 청소년 스스로의 절제와 자정도 중요하지만 우리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어른들의 역할에 대해서 역설했다. 김석화 사무장도 마찬가지로 어른들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면서 "우리가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 이런 선도 활동을 통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목격하면 따끔하게 지적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은 다소의 무관심이 있더라도 우리가 앞장서서 이런 선도활동을 하면 언젠가는 우리 청소년들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고 입을 모으며 "파이팅"을 외치며 청소년 선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임을 약속했다.
사실, 청소년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청소년들의 자살, 비행, 탈선 행위가 도를 넘는 것이 현실인데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 일부 업주들은 청소년들을 보호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이익을 좇아 청소년들에게 담배와 술을 팔거나, 청소년 유해업소에 출입시키는 등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청소년 모두가 우리의 아들, 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청소년들도 스스로가 너무 물질적이고 자극적인 면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열어나가야 한다.
건강한 사회는 금방 만들어지지 않는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생각으로 내일의 희망이자 보배인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야만 건강하고 밝은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