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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보에서 달성이천농악 정기 발표회

등록일 2012년10월13일 13시47분

달성이천농악 정기 발표회
- 달성이천농악팀,  한국민속예술축제 대구대표로 출전
- 강정보에서 농악의 진수 시범 보여

요즘 날씨가 계속 맑고 깨끗해서 여러가지 야외행사 하기에도 좋고 나들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최근 강정보 주변에는 행사가 많은데 그 중 달성이천농악 발표회는 볼 만 했다.

10월 7일 오후 2시 30분, 제 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구광역시출품작인 "달성 이천농악" 정기 발표회가 강정보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류창수  달성이천농악보존회장, 채명지 군의원 등 내빈과 300여명의 많은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는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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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에 앞서서 식전공연이 있었는데 공연하는 젊은 사람들이 연희하면서 익살스런 언변으로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일부 공연자들은 관객석까지 와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등 옛날 우리 고유의 탈춤공연을 보는 듯 했다.

"지금부터 2012년 제 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구광역시 출품작 시연회  및 달성이천농악 정기발표회 개회를 선언한다"고 사회자가 시작을 알렸다. 그는 "오늘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와서 정말 고맙다. 다만, 내빈들이 전국체육대회 준비 관계로 많이 참석하지 못하여 좀 아쉽지만 본 대회장소인 김천 가서 풀자"고 소리를 외치니 수많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류 달성이천농악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오곡이 풍성한 이 가을에 내빈과 많은 관객이 와서 정말 고맙다. 그동안 이천농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과 각계각층의 도움이 있어서이다.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이천농악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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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채명지 군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채 군의원은 "달성이천농악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많은 상을 탔는데 달성군, 대구시의 가장 대표적인 농악이다. 앞으로 우리 이천농악이 계승, 발전하리라 믿는다. 다음주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달성의 위상을 드높이고 좋은 성적을 올리 수 있도록 우리 박수를 보내자"고 소리를 외치니 북소리와 함께 많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사회자가 "꿈은"이라고 말하자 관객들은 "이루어진다"로 화답했다.

이번공연의 성공과 전국민속예술축제 입상, 그리고 우리 달성의 영원한 발전을 위한 고사제가 있었다. 먼저 류 회장이 고사를 하고 다른 분들의 고사가 이어졌는데 저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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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달성이천농악의 발표회 공연이 시작되었다. 북소리의 우렁참과  징소리의 웅장함, 장구 소리의 청아함, 꽹과리 소리의 요란함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이었다. 공연자중에 포수 분장을 한 사람은 관객들을 많이 웃게하는 익살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상모돌리기는 정말 멋있는 장면이었는데 넘어질 듯, 말듯 몸을 빠르게 움직이면서 상모를 돌리니 관객석에서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날 달성이천농악 정기발표회는 모둠굿을 시작으로 질굿, 사사꿍이, 부정굿,오방말이, 농사풀이, 살풀이, 품앗이, 밀고 땡기기 등 농악의 여러 마당을 공연하고 쌍진풀이, 칭칭이굿을 마무리로 퇴장했다.

여느 경상도지역의 농악처럼 쇠가락이 빨라 판 전체의 흐름이 경쾌하고 남성적이다. 특히 북가락과 북춤 농사굿을 잘 표현한 상모놀이가 발달되어 경상도 특유의 씩씩하고 투박한 멋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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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이천농악은 다사읍 이천리 주민들이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날 음지마을, 양지마을로 편을 갈라 농악을 겨루는 데서 유래가 시작되었다. 다사이천농악보존회는 1990년 달성중앙농악단으로 창단하였으나 1967년부터 향토농악 자료지에서 기록된 것을 토대로 하여 다사지역의 농악 발상지가 이천마을이라 하여 2003년에 개명하였다. 그 뒤 지역민과 함께 농악단을 설립한 것이 오늘날 이천농악의 뿌리다. 그동안 달성농악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 그동안 달성이천농악팀은 전국 규모의 큰 대회에서 많은 상을 탄 실력있는 팀인데 이번에 전국민속예술축제 대구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이다.달성 이천농악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보름 축제, 풍물교실 개최, 학교 농악반 지도 등 지역 문화 발전에도 노력하고 매년 정기 발표회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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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53회째를 맞았다. 그간 각 지역에서 전승돼 오던 다양한 전통문화와 민속예술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한마당 큰잔치로 자리매김해 왔다.

축제는 10월 13,14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데 우리 달성 이천농악팀의 입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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