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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농협 제4기 장수대학 수료식

등록일 2011년11월03일 22시13분

다사농협 제4기 장수대학 수료식

두 달 전 다사농협 본점 2층에서 개강식을 가졌던 제4기 장수대학생이 3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다만 달라진 점은 처음 들어올 때는 여름철 평상복과 뭔가 기대되는 듯 초롱초롱한 눈빛이었으나, 지금은 다들 고운 한복에다 학사모와 까만 가운을 입고 있다. 두 달 동안의 교육으로 서로 정이 들었는지 이제 헤어진다는 사실에 교실은 약간 긴장된 분위기였다. 수료하는 어르신들의 표정도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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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르신에게 수료하는 소감을 묻자 “엊그제 입학한 것 같은데.. 세월이 빠름을 느낀다. 한편으로 기쁘나 다른 한편으로 섭섭하다”라고 밝혔다. 아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이 똑같은 심정일 것 같다.

내빈으로 구자학 명예 대학장, 한임개 다사읍장, 양치흥 제1기 대학회장, 주부대학 총동창회, 이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노계주 담당과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학사 경과보고, 학생 대표로 수료증 수여식, 공로패와 기념품 증정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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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학 명예 대학장은 수료사로 “세월이 빠른 것 같다. 그동안 수업을 받은 여러분과 수업을 준비한 담당자 모두 수고가 많았다. 배움과 견학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 수료식을 마치면 다시 한 가정의 어른으로 돌아가 존경을 받으며 지역 사회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 오늘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임개 다사읍장은 축사로 “식장에 들어서서 학사모를 쓰고 있는 여러분을 직접 보고선 뭉클했다. 다들 기분이 어떤지? 아마 시원섭섭할 것으로 안다. 수료식 이후에 만나서 옛날 얘기도 나누는 지역 원로 어른의 모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에게 한 가지 들려주고 싶은 것은 ‘자신이 베푼 것은 강물에 흘려버리고, 은혜를 입은 것은 돌에 새기자’이다. 인생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이런 삶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 정말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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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귀선 씨의 시 낭송, 함께 농협의 노래를 부르고 반별 사진 촬영으로 수료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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